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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름 노선영 왕따 주행 사건 정리, 반전 2억원 소송은 왜?

김보름 노선영 사건 정리, 2억원 소송은 왜?

sbs 뉴스 캡처

왕따 주행 논란을 일으켰던 김보름 선수가 노선영 선수를 상대로 2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했습니다.

 

오래전 일이라 거의 잊고있었는데 다시 소송을 한다 해서 왕따주행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네요

 

김보름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무수한 고통을 참고 견뎌왔다. 이제는 진실을 밝히고 싶다.

 

수 많은 거짓말과 괴롭힘에 대해 노선영 선수의 답변을 듣고싶다." 며 소송을 예고하는 듯한 말을 한적이 있습니다. 

 

 

사건의 시작은 이렇습니다.

 

2018. 2. 19 열린 올림픽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전에 김보름,노선영, 박지우 선수가 함께 출전했습니다

 

팀추월 경기를 하는중 노선영이 혼자 뒤쳐졌고, 김보름과 박지우가 알아채지 못하고 거리를 좁히지 못한 결과 결국

 

노선영의 기록에 따라 7위를 하며 준결승 진출이 무산되었습니다.

 

여기서 부터 문제가 발생하는데요

 

경기가 끝난 뒤 노선영은 홀로 고개를 숙이고 있었고 코치인 보프더 용은 그녀를 달래주었으나

 

김보름과 박지우 거기에 더해 한국인 감독과 코치진은 노선영을 달래 주지 않았고

 

이러한 광경이 방송을 통해 고스란이 나와 해설위원+시청자들이 이상하게 생각할 즈음에

 

인터뷰에서 논란이 붉어집니다.

 

김보름 인터뷰 : 마지막에 저희랑 격차가 벌어지면서 기록이 아쉽게 나온거 같아요. 사실 선두의 랩타임은 계속 14초대

 

였어요(희미한 미소를 띄며 인터뷰 함.)

 

박지우 인터뷰 : 사실 선영 언니가 이렇게 될 거라는 생각을 아예 안 했던 건 아니었는데 그걸 저희가 기록 욕심도 있다

 

보니까...

 

이렇게 논란이 있은후 수 차례의 사실 조사가 실시됩니다. 

 

조사내용은 실제로 망신을 주기위해 고의로 노선영선수를 뒤처지게 하고 둘만 먼저 들어왔는지, 경기가 적절했는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 감사 결과

 

"특정 선수가 고의로 마지막 바퀴에서 속도를 높이거나 또는 특정 선수가 일부러 늦게 주행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김보름 선수 박지우 선수는 3랩에서 가장 빠른 구간속도를 기록하였으며, 이후 속도를 유지하며 경기전 선수들이

 

목표했던 구간 기록(랩 타임/28~29초)을 유지하고 있음"

 

"그러나 노선영 선수는 4랩까지 좋은 기록이었지만, 5랩 이후 속도가 늦어졌으며, 이는 4강 진입을 위해 초반부터

 

페이스를 높이면서 노선영 선수의 체력이 5랩 이후 떨어진 것으로 보임"

 

즉 김보름과 박지우는 의도적으로 가속한 것이 아니라 속도를 그대로 유지

 

반대로 노선영 혼자 속도가 늦어짐.(선수 개인 기량의 문제로 보임)

 

 

수 차례의 논란 후 2019년 2월 21일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 갑작스런 반전게임??

 

김보름은 SNS를 통해 노선영으로부터 7년 넘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왕따 주행 논란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

 

김보름은 노선영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폭언을 했으며 동료들의 증언도 있다 밝힘.

 

이에 대해 노선영은 사실무근이고 대응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힘.

 

결국 2021년 1월 19일 김보름이 노선영을 상대로 2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했다는 기사가 뜸.

 

참으로 길고 긴 싸움이었네요 누구의 편도 들지 않겠습니다. 

 

중간의 입장으로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봐야할 사건이라 생각합니다. 소송 결과를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